[ 광화문 ] 다만프레르 : 쟈흐뎅 블루, 바닐라 밀푀유, 레몬타르트
다만프레르
쟈흐뎅 블루
바닐라 밀푀유
레몬타르트
광화문쪽에 일이 있어 나갔다가 시간이 떠서 방문한 다만프레르 SFC점
다만프레르는 프랑스 브랜드로 찻잎 품질도 꽤나 괜찮은 편이라
찻잎 떨어지면 종종 구매하러 오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곳이라
직장인들 식사시간 근처쯤에는 만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장의 반 이상은 찻잎 고르는 섹션이 크게 자리해 있고
남는 잉여공간에 좌석을 배치한 느낌이라서 좌석 자체도 많지 않습니다.
2-3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섯테이블 정도가 매장에 있습니다.
가향 블랙티와 매장 쇼케이스에 남아있는 케잌 두 종류를 주문했습니다.
쟈흐뎅 블루 7,200
바닐라 밀푀유 8,000
레몬타르트 8,800
쟈흐뎅 블루가 다만프레르의 간판 찻잎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그 이미지에 걸맞은 훌륭한 향이 입 안을 감도네요.
어릴때에는 블랙티보다는 향이 첨가된 가향 티를 주로 즐겼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공적으로 첨가한 향이 점점 거슬리게 되어서 가향차를 멀리하게 되었는데,
다만프레르의 가향차는 거슬리는 인공적인 향이 거의 안느껴지는 편이라서
여기를 방문하게 되면 종종 가향차를 주문하곤 합니다.
여러가지 향을 거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섞어내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오늘의 쟈흐뎅 블루도 맛과 향이 아주 좋네요.
다만프레르가 차만 잘 우려내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여기 케잌과 디저트류도 상당히 발군입니다.
방문하면 꼭 케이크나 디저트를 곁들이게 되네요.
엔간한 서울시내 전문 케이크집의 케이크보다 낫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요.
케이크 말고도 크로플이나 까눌레등등도 꽤 괜찮습니다.
바닐라 밀푀유에 샌딩된 크림부분에 콕콕 박혀있는 바닐라빈이 눈길을 끄네요.
오늘의 밀푀유와 레몬 타르트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단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항상 있던 라인업만 있다는거...?
메뉴판상에서는 좀 더 다양한 케이크가 있는데 (몽블랑, 초코타르트 등등)
타이밍의 문제인지 방문하면 밀푀유만 있다거나, 가끔 레몬타르트만 있다거나 해서 좀 아쉽네요.
케이크 전문점이 아니라 차 블랜딩 전문점이긴 하지만 말이죠 ^^;;;;
잘 먹었습니다 :-)
추천해요
양질의 다양한 종류의 블랙티, 가향티, 밀크티를 즐기고 싶으신 분.
디저트도 꽤나 수준급입니다.
비추천합니다.
탁트인 넓은 매장을 선호하시는 분.
(지하 + 넓지 않은 매장)
4인 이상의 단체로 방문하고 싶으신 분.
(좌석이.....)
영수증 분실로 내돈내산영수증은 미첨부합니다:-/
영업시간
평일 08: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주말, 공휴일 12:00 - 21:0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파이낸스빌딩 지하 1층
전화번호
02-6730-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