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끄의 맛도리/맛집

[ 서소문 ] 카페 마마스 : 리코타 치즈 샐러드, 더블 햄 치츠 파니니, 감자 스프

Enjoy냥끄 2023. 2.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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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마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더블햄치즈 파니니

감자 스프

 


 

 

 

 

 

 

 

 

몇년 전, 파니니가 정말 정-말 맛있는 곳이 있다며

저를 카페 마마스의 세계로 인도한 친구 덕분에 

꽤나 건강한 식단을 한동안 유지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엔 도심지 안쪽에만 보였었던 것 같아요. 

종로쪽이나 역삼 이런곳에서 말이죠. 

 

그 쪽에서 꾸준히 일을 다닐 때에는 자주 이용했지만, 

그 지역을 조금 벗어나니까 발길이 뜸-해져서 최근 몇년간은 

카페 마마스에 방문한적이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코로나 기간(아직도 현재 진행형중이지만)에는 정말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네요.

 

 

 

 

오늘 점심은 카페 마마스에서 이곳을 추천해 줬던 친구와 가볍게 한끼하기로 했습니다.

방문한 곳은 순화동 (서소문) 쪽에 있는 카페 마마스입니다. 

 

서대문역 6번출구, 시청역 10번출구에서 도보 5-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마스 특유의 인테리어. 

 

화이트를 가미한 빈티지 아메리칸 컨츄리 스타일의 이미지가 있는데, 

음식도 그런 이미지에 부합한 홈메이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정직한 조리법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것이 마마스의 포부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어떤 음식을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여기 음식의 특징입니다. 

 

 

 

 

 

 

 

 

 

 

입구에 영업시간이 적혀있네요. 

따로 정기휴무일은 없고 주말&공휴일에 조금 늦게 오픈하고 일찍 닫네요. 

 

(1/22 설날 당일은 휴무였던 것을 보면, 설 추석 당일은 휴무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잘 꾸민 시골집에 온 듯한 느낌의 실내. 

밖에서 봤을때 '매장이 그렇게 크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왔는데

들어와보니 의외로 좌석을 알차게 채워놓았습니다. 

 

 

 

 

 

 

 

 

 

 

 

 

다른 가게라면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는 시간대에 방문해서인지 자리가 널널했네요.

여긴 중간 휴게시간이 없습니다. 요즘 보기 드믄곳이네요. 

 

저는 통창 옆에 있는 햇볕이 잘 드는 4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을 하러 메뉴판을 보니, 

제 과거의 기억과 너무도 다른 가격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는데, 

예전에 리코타 치즈샐러드가 만천...얼마?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이게 만오천원에서 이백원 빠진 가격이 되었네요.

 

 

 

일단 예전에 먹었던 대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친구가 좀 늦게 도착해서 파니니와 샐러드를 주문하고 (15분정도 소요)

감자스프는 친구 오고 나면 주문하기로 합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14,800

더블햄치즈 파니니 15,800

감자 스프 9,500

 

 

 

파니니를 주문하신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파니니 치즈 녹이는 것에만 15분정도 걸린다고 하니까요.
앞에 주문이 많이 밀려있다면 시간이 훨씬 더 걸리겠죠?

 

 

 

 

 

 

 

 

 

 

 

음식이 나왔습니다.

 

시간 맞춰 친구도 도착했네요. 

파니니가 따뜻할 때 먹을 수 있겠어요. 

 

 

파니니에 카사바 칩이 곁들여져 나오네요.

예전-너무 몇년전이지만-에는 풀떼기가 같이 나왔었는데 말이죠. 

 

사실 야채분이 항상 부족해서 저는 야채가 곁들여져서 나오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카사바칩이랑 야채중에서 선택하게 해주면 좋을텐데요.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여전히 푸짐하네요. 

 

오늘도 샐러드가 반 이상 남아서 남은 것은 포장해 갔습니다. 

간만에 야채를 사서 집에서 한두끼정도로 나눠 먹어야겠어요.

 

 

아. 야채의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치즈가 풍성하게 나오는 편이예요. 

야채의 양은 그냥저냥 적당한 정도... 치즈에 비하면 모자란가? 하는 정도예요.

치즈가 꽤 농후한 맛이 있어서 치즈 조금에 야채 와구와구 먹어도 밸런스가 좋거든요. 

 

치즈 조금씩 떼서 야채를 숭덩숭덩 먹으니 

항상 여기와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하면

치즈 덩어리만 남아서 포장하게 되네요.

 

발사믹 오일 소스도 같이 곁들여서 나오는데,

전 뿌려먹지 않고 찍어먹습니다. 

 

 

 

 

 

 

 

 

 

더블 햄 치즈 파니니.

 

파니니는 역시 치즈가 몰랑몰랑할때 먹어치워야 합니다. 

식어서 굳으면 이 느낌이 나지 않아요.

 

더블 햄 치즈라는 이름답게 한조각 덜어오는데도 치즈가 주르륵 넘쳐흐르네요. 

맛이야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습니다. 

 

 

 

 

 

 

 

 

친구가 도착하자마자 추가 주문한 감자 스프. 

 

여기 감자 스프도 꽤나 별미예요. 

곱게 갈린 감자와 아마도 양파가 들어간 것 같은 달달한 향취의 풍미.

걸쭉하게 녹아있는 치즈와 위에 뿌려져있는 빵조각들이 어우려져서 

찬 몸속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예전에 혼자 먹으러 왔을 때,

샐러드 하나만 주문해서 먹으면 속이 허해서 스프나 파니니를 추가로 주문하고 

샐러드는 맛만 보고 포장해와서 집에서 몇끼로 나눠 먹는 패턴이었는데

 

으음. 솔직히 이제는 혼자서 그렇게 사먹어대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었네요.

 

샐러드+수프만 해도 2만원 중반대고, 샐러드+파니니를 하면 3만원이 넘네요.

두 메뉴는 부담스러우니, 그럼 샐러드만 사먹자고 해도 만오천원정도. 

(그런데 반찬 늘어놓고 먹는 한식의 세계에서 살아서 그런지, 단품으로 하나만 놓고 먹게 되지를 않네요.)

 

편안한 속을 위해 자주 사먹는다면 속은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통장은 빵구나겠어요.

 

예전엔 살짝 비싸지만 양도 넉넉하게 주고 퀄리티도 좋으니 괜찮은정도-라서 자주 방문했다면

이제는 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격대비 양이 넉넉하다는 생각이 그렇게 들지 않습니다. 

 

 

 

지인과 밥약속 잡을 때, 좀 속 편하게 한끼 먹어야겠다 싶을때에만 방문해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추천해요.

지인들과 비교적(탕이나 곱창같은것보다는야..)가벼운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비추천입니다

혼밥용 식사메뉴로는 좀...?

양은 충분할지도 모르지만, 한끼에 만오천원 이상... 다들 괜찮으신가요? 

저는 쪼오오오금 부담입니다요.

 

 

 

 

 


 

영업시간

 

평일 08: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주말&공휴일 10:30 - 19:30

 

 

 

서울 중구 서소문로 81 혜명빌딩 1층

 

전화번호

0507-1393-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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