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
생망고빙수
요즘 날이 정말 덥죠.
타죽을 것 같은 햇볕이 내려쬐기 좀 전인 5월 말쯤,
이만원에서 백원 빠진 가격으로 시원한 망고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소식에 공릉동까지 달려갔습니다.
신라호텔에서 근 10만원 되는 망고빙수는 못먹어도 이건 먹을 수 있죠!
공릉역 4번출구에서 도보 3-4분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자차를 가져가신다면 주차는 노상주차나 골목주차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상가주택가 같은 골목에 가게가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가 좀 애매해보이긴 하네요.
일주일 내내 영업하지만,
주말에는 12시에 열어서 저녁 6시에 문을 닫네요.
라스트 오더가 오후 5시니,
주말 방문하실분들은 참고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매장 안쪽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예요.
빙수 먹으러 와서 대기 한시간정도 했다는 후기들이 이해는 갑니다.
저와 제 지인은 날짜를 잘 맞춰갔는지 오후 2시 좀 이전에 도착했는데 대기 없이 입장 가능했습니다만, 보통은 대기가 있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특히 요즘은 더워서 빙수를 많이들 찾을 시기이기도 하니 말이죠.
다른 빙수들도 있지만 오늘의 목표는 생망고 빙수니까,
주문은 생망고빙수로!
생망고빙수 19,900
빙수류의 주문은 오후 2시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아마 재료손질의 문제 아닐까 싶네요.
과일 재료가 다 소진되면 빙수주문 불가.
오후 6시쯤 입장한 분들이 재료가 떨어져서 망고빙수 주문을 못했다는 후기를 봤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저녁 늦게 가면 주문이 힘들수도..?
망고빙수 주문하고 결제하는데, 앞선 분들의 주문이 몇개 밀려있어서 한 20분정도 시간이 걸릴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나온 결과물을 보니 시간이 …걸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높게 쌓아올렸는데 윗부분은 정성껏 토닥토닥여서 만들어낸 것 같았거든요.
아이스크림부분까지 하면 30cm는 족히 될 것 같은 높이였습니다. 정말 크네요.
일단 아이스크림부분부터 나눔접시에 나눠담고
토닥토닥 잘 쌓아올린 망고를 하나씩 빼서 얼음하고 같이 한입씩 먹으니 여름 더위가 싹 가시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확실히, 설빙같은 곳하고 비교를 하자면 빙질이 거칠어서 얼음씹는 느낌이 확연하게 드는데 뭐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고개가 납득은 간달까요.
토핑된 아이스크림의 퀄리티도 가격대비 훌륭한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생망고가 가득해서 정말 원없이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추천해요.
망고가득 과일빙수를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비추천입니다
가격대비 양, 퀄리티는 훌륭하다고 단언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고운 빙질, 적절하게 푹 익은 망고등등을 원하시면 좀 더 (많이) 비싼 다른 곳의 (양이 여기보다는 적은)망고 빙수를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영업시간
월-금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토,일 12:00 - 18:00
라스트오더 17:00
주소
공릉동 380-51
전화번호
0507-1405-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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