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이네 건생선
반건조 갑오징어 구이
생일 기념으로 평소에 가고 싶었었는데
사람 대기가 너무 많아서 번번히 포기했던(!) 곳을 방문했습니다.
신당역 1번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 안에 있는 옥경이네건생선입니다.
신당 중앙시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앙시장 초입에서 가깝습니다.
말그대로 갖은 반건조해산물 구이같은 것들이 메뉴로 있습니다.
언젠가 시장 방문을 했는데 가게 옆쪽으로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검색해봤는데
많이들 반건조갑오징어 구이를 시켜 먹더라고요.
그 오동통한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서
시장 방문할때마다 오늘은 줄이 좀 짧은가.... 하고 살펴보지만
항상 사람이 많은 편이네요.
원래도 이름나있긴 했었다고 하는데
특히나 최근(최근....?)에 성시경씨가 맛집리뷰를 해서인가
더더욱 사람이 복작복작한듯합니다.
오늘은 생일 핑계로 대기를 해서라도 갑오징어를 맛보려고 합니다.
보통은 저 웨이팅 라인을 쭈우우우우우욱 따라서 사람들이 늘어서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많이 기다리기는 싫어서 일행 모이는 시간보다 꽤 일찍 와서 줄을 섰습니다.
6시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한 15분정도는 기다렸다 들어간 것 같아요.
이른 저녁부터 많은 분들이 반건조구이 한상씩 올려놓고 반주한잔 하고 계시네요.
조금 고민해봤는데 소짜는 너무 양이 적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짜로 주문해봅니다.
가볍게 맥주한잔 곁들일거예요.
반건조 갑오징어 구이 중 48,000
테라생맥주 4,000
주문하면 깔리는 밑반찬들.
단촐하지만 반주에 곁들이기 좋은 라인업입니다.
구워서 나오는데 살짝 시간이 걸리는 편이예요.
반건조 갑오징어 구이가 나오면서 찍어먹을 마요네즈가 같이 나오는데 이 마요네즈가 요물입니다.
고추씨까지 털어넣어서 맵싹한 맛을 확실하게 전해주는데 꽤나 중독적인 맛이예요'~'
여긴 다 좋은데 메뉴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서
여러가지 두루두루 먹어보고 싶다면 4명 이상이 와서
구이와 찜을 즐겨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저까지 두명이 와서 반건조 갑오징어 구이 하나 주문하니 양이 충분해서
더이상 주문하기는 굳이....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갑오징어 구이와 곁들인 맥주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끝냈습니다.
양껏 먹고 싶어서 중짜로 시키긴 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갑오징어 소짜랑 다른 메뉴 소짜를 섞어서
두종류를 한꺼번에 맛볼것 같네요.
오징어와는 차원이 다른 오동통한 육질의 매력이 있는 갑오징어.
음. 포스팅 하다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
잘 먹었습니다.
추천해요.
일반 오징어는 성에 안찬다!
더 입안 가득 들어오는 쫀득한 육질의 갑오징어를 원한다는 분.
비추천이예요.
오징어가 다 같은 오징어지....
뭐 일반 반건조 오징어 세겹 겹쳐서 먹으면 그게 그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신분은 비추천입니다.
일반 오징어보다 갑오징어는 가격도 꽤 높은 편이랍니다.
영수증 분실로 내돈내산영수증은 미첨부합니다 :-/
영업시간
월 정기휴무 (매주)
화-일 13:00 - 24:00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7
전화번호
02-2233-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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