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휴일 아침.
눈을 떠서 뒹굴거리는 중,
'맥모닝.. 오늘 아침은 맥모닝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먹으러간.... 맥도널드입니다.
맥모닝은 AM 4:00 - AM 10:30 사이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
사실 날이 추워서 배달 앱으로 배달 받아서 먹을까 했어요.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 판매 가격하고 배달앱 판매 가격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냥 일반 버거를 배달로 먹었을땐 별 생각 없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맥모닝을 하나씩 장바구니에 담다보니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거예요.
'맥모닝... 좀 저렴하지 않았나?, 너무 오래간만에 먹으려고 하니 비싼 느낌인데...내 기억이 틀렸나?'
하는 마음에 맥도널드 매장에서 구입해서 먹는 맥모닝 가격을 검색해서 비교해서 보니,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네요.
매장가격보다 배달앱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1,000~ 1,400원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일정금액 이하로 주문했을 때, 배달비도 들어가죠.
하. 아침부터 배달은 아닌것 같아서 주섬주섬 옷을 줏어입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먹기전에 워밍업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디럭스 브랙퍼스트 5,200
BLT 에그 머핀 set 4,700
야채가 들어가서 씹는 맛이 있는 BLT 에그 머핀입니다.
전 맥모닝에서 쓰는 저 빵을 싫어하는 편인데,
토마토랑 양상추가 들어가서 좀 촉촉하게 먹으면 먹을만 하더라구요.
해쉬브라운도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디럭스 브랙퍼스트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핫케익 3조각과 소시지 에그 머핀을 조립해서 먹으라는 듯 펼쳐져 있고, 해쉬브라운도 하나 딸려나옵니다.
생각보다 소시지에그머핀은 별로였네요. 너무 퍽퍽하고 건조한 느낌?
맥모닝 머핀에는 역시 야채가 들어가서 좀 촉촉해야 먹을만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핫케이크는 넘나 맛있었던것...
제가 직접 구우면 달 표면에 버금가는 울퉁불퉁한 결과물이 나오면서
맛도 없더라구요. 자주 만들어보면 좀 나아지려나요......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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