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역삼 카페
놀라 플로트
뉴 올리언즈
데이츠 라떼
블루보틀이 성수에 들어왔을 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렸다가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방문할 생각을 접었던 옛날의 기억이 나네요.
일행중 한명이 블루보틀에 가본적이 없다고 해서
가까운 역삼 카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첫 방문입니다 :-)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그 중간쯔음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블루보틀 특유의 푸른 색감으로 가득한 굿즈들이 가득합니다.
연한 나무색 바와 테이블들과 대비되는 콘크리트의 느낌이 상당히 미니멀한 느낌을 주네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대라, 매장 안쪽에 사람이 많아서 다른 테이블쪽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모든 테이블이 그렇게 편한 ^^;;; 좌석과 테이블은 아니었습니다
빨리 먹고 나가야 할거 같은 분위기랄까요.
블루보틀의 시그니쳐 마크.
줄줄히 세워놓으니 귀엽네요.
대추야자시럽이 들어가고 넛맥을 뿌려 마무리한 데이츠라떼와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놀라 플로트,
블루보틀의 시그니쳐 메뉴라는 뉴올리언스를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데이츠라떼 7,200
뉴올리언스 6,200
놀라 플로트 7,500
음. 역시 가격대비 그렇게 맛이 훌륭하다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네요.
물론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맛임에는 틀림 없지만, 가격대비라는 전제가 들어가면 말이죠.
사진상으로는 커보이는데, 스타벅스 커피 사이즈로 비교하자면 체감상 숏...사이즈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고 메뉴판을 다시 보니까 커피 메뉴가 원사이즈같네요.
제가 선택한 커피는 놀라 플로트였는데
사진상으로 딱 보이는 아이스크림밑으로 얼음이 깔려있어서 커피도 아이스크림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7,500원.. 음. 저에겐 미묘한 가격이네요.
데이츠라떼를 한입 얻어먹어봤는데, 오히려 이쪽이 새로운 맛과 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추야자시럽과 넛맥의 조화가 신선하더군요.
편한 좌석을 선호하고,
(스벅사이즈상으로) 그란데나 벤티정도 되는 음료를 즐기는 저로서는
아마도 마지막 방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잘 마셨습니다 :-)
추천합니다.
새로운 인테리어와 신선한 맛, 블루보틀의 브랜드 파워를 즐기러 가고 싶으신 분.
블루보틀의 굿즈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공간안에서
대추야자시럽과 넛맥이 들어간 데이츠라떼 한잔, 한번쯤 마셔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비추천이예요.
모름지기 카페란.. 지인들과 함께 커피 한잔 하면서 편안하게 수다떨만한 공간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오래 머물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말하긴 힘드네요.
음료의 양이 적어서 담소가 길어지면 수분섭취가 원활하지 않을수 있어요.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구정, 추석 당일 휴무
강남N타워 건물 내 주차 가능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9 강남N타워 1층
전화번호
1533-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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