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to
몰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
작년 봄, 제 블로그 글 소재 지분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몰또라는 에스프레소 바에 다녀왔습니다.
명동성당 사거리에서 롯데백화점쪽으로 들어오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알고 있었으면 ... 눈에 띄었겠지만,
모르고 지나다녔을 적에는 절대로 몰랐을 것 같은 위치.
명동바닥을 그렇게 많이 지나다녔는데, (심지어 저 길도 수없이 지나다녔는데!)
친구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사진에 표시해뒀지만, 저 넓은 테라스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쪽에도 좌석이 있긴 하지만, 스탠딩바라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편안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스탠딩바가 있는 에스프레소 바가 보편적이라고 그러던데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컨셉이라 안쪽엔 스탠딩바로 가득한가봐요.
건물 가까이 가면 심플한 건물 안내판이 있습니다.
3층에 위치하네요.
테라스와 연결된 바깥쪽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갔습니다.
22년 2월 10일 방문해서 찍은 사진으로 커피 가격이 사진과 다를 수 있습니다.
22. 2월 방문당시엔 꽤 괜찮은 가격대의 커피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문한지 꽤 되어서 현재 가격이랑 좀 다를까 싶어 검색해봤는데
그 사이 가격대가 꽤 올랐네요 최소 400원에서 1000원정도 오른 느낌으로,
이제는 더이상 저렴한 느낌은 받을 수가 없네요.....
카페 살레 4,800
카페 쇼콜라또 5,000
카페 마끼아또 4,200
카페 콘판나 4,800
카푸치노 5,000
가격은 현재 (23.1월) 가격으로 검색해서 적었습니다 '~'
그러나 저러나 1년도 안되서 가격 엄청 올랐네요. 물가 미쳤
안쪽 좌석은 이런 바 석이 많이 있습니다.
2월의 날씨로, 쌀쌀하긴 하지만
햇볕이 그래도 괜찮아보이니 바깥테라스 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전 이런 테이블 좌석이 좋네요.
테라스 좌석 사이사이에 큰 히터가 있어서 도움이 되네요.
친구가 오기 전에 자리를 미리 잡았습니다.
운좋게도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쬐는 곳에 자리를 했네요.
일단 카페 마끼아또로 시작합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친구가 합류 했습니다.
카페 살레 (샷+ 크림+소금) 콘판나 한잔씩.
카페 살레의 단짠이 꽤나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한입 넘기면 느껴지는 짭짤+달콤+커피의 풍미가 정말 좋네요.
카페 쇼콜라또와 카푸치노를 또 한잔씩.
쇼콜라또의 맛이 꽤나 본격적입니다. 초콜렛 향이 스쳐지나가려나 했는데 말이죠.
적당히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
좋은 친구와 맛있는 커피 여러잔으로 꽤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잘 마셨습니다 :-)
추천해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바의 이국적인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익숙한 한국식카페 분위기보다는 신선한 느낌을 받고 싶을 때.
서울 도심지 안쪽에서 바깥공기를 마시면서 유유자적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
비추천입니다.
커피란 모름지기 4-500ml정도 되는 양을 마셔줘야 제 맛이지 싶은 분.
왜 4-5000원을 주고 한입거리정도 되는 커피 원액에 크림 살짝 올린것을 마셔야 할까 의문이 들 것 같은 분.
적당한 온도의 실내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
영업시간
월-토
10:30 - 19:30
라스트오더 19: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10/17일부터 동절기 운영시간 10:30 - 19:30)
서울 중구 명동길 73 3층
전화번호
02-778-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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